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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식과 뉴스

일본 외제차 매출감소, 일본 여행 관광객 감소, 불매운동 효과 보나?

노노재팬

 


일본 불매운동이 2달째에 접어들면서 처음에는 의류, 생필품에 한정되었던 일본 불매운동이 일본 가전과 자동차까지 불매로 번지고 있습니다.  DHC나 유니클로 같은 일본의 대표 수입 브랜드가 망언을 쏟아내고 일본 정부에서는 수출규제와 더불어 국내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일본 불매운동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오늘은 불매 효과가 일본에서 어떤 효과를 보고 있는지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먼저 일본 자동차의 매출 감소입니다. 6월 3천146대에서 7월 2천60대로 1천86대(34.5%)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됬다고 하네요. 브랜드별로는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인 곳은 혼다(-40.9%)이며, 토요타(-39.8%), 닛산(-31.6%), 인피니티(-25.5%), 렉서스(-24.3%)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7월 대비 8월 매출 감소 수준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일본 자동차 수요로 볼 수 있는 고객의 문의가 체감상 반이상 하락했다고 합니다.

 

둘째로는 일본 여행입니다. 일본 규슈와 오키나와에 이어 훗카이도(북해도)까지 한국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입니다. 

홋카이도 노보리베츠시 다테 시대 마을의 한국인 관광객 예약 건수는 최근 절반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이곳을 방문한 33만 명 중 절반에 가까운 13~15만 명이 한국인으로, 한국인 의존도가 높았다.    - 니혼게이자이 신문

일본 여행 불매운동의 효과는 일본 중앙정부보다 지자체에서 빠르게 다가 오고 있습니다. 일본 삿포로의 어느 식당은 예약이 반감하면서 7월에는 총 1600명이 예약을 취소 했다고 하네요. 현장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항공사들도 움직였습니다. 일본 여행의 수요가 줄면서 대한항공과 이스타 항공은 9월부터 삿포로 노선을 중단하고, 아시아나 항공도 항공편 감소가 30% 감소하며, 중단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무역분쟁사태는 불매운동을 넘어 장기화될 조짐이 보입니다.  리얼미터(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20 대중 절반 이상이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더라도 불매 운동을 계속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경제보복을 철회하더라도 과거침략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때까지(31.2%)나, 사죄·배상 이후에도(25.2%) 불매운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헌대 막상 양국 정부는 움직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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