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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칼럼

#2. 학군이 부동산에 끼치는 영향 (서울 학군분석)


 

서울 교습학원 밀집도

 

아시다 시피 서울에는 3대 학군이 있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학군입니다. 학군은 집값상승과 함께 하락장에서도 가격 폭이 크지 않은 하방경직성이 있습니다. 학업성취도가 높은 주변 학교들과 좋은 학원들이 수요를 받춰주고 있기때문에 전세가율이 항상 80%에 근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세가가 밑에서 떠받치기때문에 대세 하락장에도 매매가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대치동 학원가

 

강남구 학업성취도

대치동 학원가는 대치역과 한티역을 사이에 두고 약 3,300여개가 학원교육업으로 등록되어있습니다. 학원가를 끼고 주변 고등학교의 학업성취도와 함께보면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대치 학군을 공유하는 주변에서는 서초구 세화고(75%), 세화여고(66.7%), 서문여고(33.2%), 송파구 보인고(39.2%), 창덕여고(29.4%), 정신여고(20.7%) 정도를 이룹니다. 




목동 학원가
양천구 학업성취도

양천구 목동에서는 약 2700여개의 학원이 등록되어있네요. 학군을 공유하는 주변으로는 강서구와 영등포 일부이며, 멀리서는 일산과 부천등에서도 이동을 합니다. 양천구는 학원가가 비교적 넓게 퍼져있는것이 특징이며 주변아파트 단지들이 학원가를 품고 있어 학원과 아파트를 선택하는것에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계동 학원가
노원구 학업 성취도

 

강북 유일의 학군이라고 평가 받는 중계동입니다. 중계동은 은행사거리에 집중되던 학원가가 북서쪽과 남서쪽으로 좀 더 확장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현재 학원가는 약 1400개가 등록되어있네요. 멀리는 별내 신도시와 도봉구에서도 교육을 옵니다. 학원가와 인접한 서라벌고와 대진여고가 학업성취도가 높습니다.

 

 



 

분석하며 느낀것은 지방 만큼은 아니지만 서울의 학원가들도 일부 확장과 분산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해가 지나갈수록 학업성취도의 편차가 줄어든것도 인상적이고, 이번 자사고 폐지에 대한 효과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 구매력을 가진 40~50대의 부모들은 아이의 교육의 관심이 많고 그 교육열은 학원가 주변의 아파트 수요를 뒷 받침합니다. 어느때보다 불안정한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앞으로의 변동이 기대됩니다.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정보이고 도움이길 바랍니다.  -HAENA-